2022년 10월 3일 오전 11시에 중시조 세향제가 봉향되었다. 아직 코로나 19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여 집행부에서는 세향제 봉향을 기존처럼 전국 종원들이 참반하여 성대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작년처럼 축소 봉향할지 많은 고심을 했다.
이에 대해 집행부 단독으로 결정하기보다 회장단에게 의견을 구해 중지를 모아 따르기로 했다. 9월 중순 회장단 전원에게 전화하여 세향제 봉향을 어떻게 할지 의견을 구했다. 그 결과 회장단 전원이 올해까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간소화하여 봉향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따라서 올해 세향제는 지난해와 같이 제관들과 일부 임원들만 모시고 축소 봉향하기로 결의했다. 다만 안정공 묘제는 대종회와 달리 많은 종원들이 참반하여 봉향한다고 했다.
중시조 세향제 봉향에 앞서, 복창 대종회장님의 간단한 인사말씀을 했다. 복창 회장님은 세향제 축소 경위를 설명하시고 우중에 세향을 봉향하여 고생이 많겠다고 하시며 제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중시조 세향제의 제관은 다음과 같다. 초헌관 영태 부회장(발산파 41세), 아헌관 종원 자문위원(연기파 옥천문중 40세), 종헌관에 낙도 이사(남포파 41세), 감제에 희수 부회장(선산파 42세), 대축에는 동윤 감사(선산파 42세), 좌집사에는 춘조(선산파 41세), 우집사는 태근(선산파 42세), 창홀에는 병훈 상근부회장이 맡았다. 경욱 이사(평양파)가 총무로 모든 일을 주관했고, 신혜연 과장이 오늘 세향제를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기도록 했다.
이날 세향은 우중에서 봉향된 관계로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만 제복을 입고, 그 외 제관들은 우비를 착용하고 제를 올렸다. 예필 후 간단하게 음복하고 점심식사는 초헌관 영태 부회장이 참반원들을 대접했다. 한편 안정공 묘제는 과천 중앙동에 위치한 재령강씨제실에서 봉향했다.